자신의 개성을 찾고 독특한 가치관을 추구하려는 현대사회 속에서 예술가들의 다양한 표현력은 그 시대나 환경의 지배적인 사상 또는 자신의 내적 환상과 삶의 체험을 통해 형상화 된다. 예술가는 대상에서 전달된 이미지를 대상자체의 질서와는 다른 새로운 질서를 가지게 되는 것이며, 예술로 표현되기 위해서 그 주제는 불가피하게 어떤 변형을 가져오고 예술가의 상상력에 의해 새로운 감정으로 재구성하여 표현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인간의 본질과 관념적 사고에 의해 예술의 연관성을 총체적으로 인식하도록 유도해 주는 것을 불꽃으로 정의하고 그의 형태적 특징을 기능과 접목시켜 촛대로 재구성 하는 데에 그 의의를 두고자 한다. 본 연구자에게 있어서 불꽃의 이미지는 인위적이지 않은 활기차고 자유롭게 위로 치솟아 오르는 강한 생명력의 움직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느낌을 촛대로 표현하기위해 나선형의 이미지를 통해 수직으로 상승하는 느낌을 나타내고자 하였다.